드 중 한 명이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. 그 걸
드 중 한 명이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. 그 걸
혼자서 마구 중얼거리며 광소를 터트렸다. 좀비도 사용하지 못하는 이 상황에서 뭘 믿고 까부는 지 알 수 없었다. 나는 재빨리 피드라 앞으로 다가가 발로 그의 복부를 걷어찼다. 순간 피드라가숨넘어가는 소리를 냈지만 그 것도 잠시였다. 피드라는 바닥에 널브러진
. 품에 안겨있는 베개를 꼭 끌어안으니 알 수 없는 만족감이 들었다. 나는 얼굴을 파묻은 채 베개를꽉 끌어안았다. 얇은 이불이 나와 주위의 경계선이 되었다. 이 하얀 공간에서는 나만 존재했다. 기뻐해야 할 일도 없고, 두려워해야 할 일도 없다. 그리고 슬퍼해야 할 일도 없다. 나는 그 안에서 '빌어먹을'을 연발했다. 제 4기사단에게 향한 것이기도 하고, 오펠리우스 왕비에게 향한것이기도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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